거친 들판에서

한솥 밥상을 차리자

비가 오는 물찬들판 이라도

눈물로 만든 사랑을 날리자

눈이 오는 미끄러운 빙판 이라도

멈추지 않는 사랑을 하자


나를 향해 몰려오는 훼방꾼을 넘어

내가 달려가는 골대를 향하여

함께 뛰어주는 사랑을 위하여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 하리다


아 ! 그대여

나는 달려간다

심장에서 솟아나는

사랑이 있기에

내 마지막 승리의 세레모니를

그대만을 위하여 바치리다.


                                                                      6.18.15 대한민국 여자 축구팀 월드컵 16강 가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