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 서면

가슴에 진 꽃봉오리

진한 향기 스며온다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빈가지 두고간

개나리도 돌아와

노란세상

그리 피어 나는데


우리 어머니

떠나간 이마음엔

활짝 피지 못한

꽃 한송이

어머니 기억


오월에는

손에 든 카네이션

갈곳 잃어

그리움이 사무쳐 오네.

                                                      20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