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맙시다.'(1-14-2018)

 

우리는 새해 120일 성경 통독을 시작했습니다. 120일 성경 통독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성경은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역사적이며 영적인 내용들이 있기에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항상 성경은 어려운 책, 읽으면 졸리는 책으로 머릿속에 남아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오래했지만, 성경 내용을 잘 몰라서, “성경에 그런 내용이 있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를 다녔지만 아직도 성경을 한번 제대로 통독해 보지 못한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성경이 어렵습니다. 많은 낮선 이름들, 지명, 때로는 상식과 도덕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어려워도 반복적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쉽고 편해집니다. 그리고 성경만이 줄 수 있는 유익을 얻게 됩니다. 다른 어떤 책에서 느낄 수 없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라고 말하면서, 꿀과 송이 꿀 보다 더 달다고 한 것 같습니다. 즉 한번 어렵다고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 될 책이라는 말입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은 성경을 읽지 않고 신앙 생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요즘은 성경을 글로 읽기가 불편한 분들은 조금만 관심 갖으면 듣는 오디오 성경으로 읽을 수 있는 편한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설교를 통해서 듣고 알게 된 성경의 지식은 있지만, 자기 자신이 스스로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은 하나님의 지혜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왜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잘 읽지 않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현실의 삶에서 더 중요시하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학생 시절에는 공부하는 시간이 성경 읽는 시간보다 더 중요하고, 성장해서는 사업체를 경영해가거나, 자녀양육, 직장생활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성경을 읽는 일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스스로를 이렇게 증거 합니다. “은을 구하는 것같이(직장생활에서 돈을 버는 것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고 사업, 직장 생활, 자녀교육에 필요한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뿐 아니라, 구원의 삶에 필요한 위로와 힘을 얻게 된다.” 내 인생에 비중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서 성경을 기쁜 마음으로 통독할 수 있고, 성경 읽는 것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시간을 정해 놓고 120일 통독 표에 따라 읽어가다 보면 완독의 기쁨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