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섬김은 깨달음의 길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갈릴리교회 작성일19-07-02 02:15 조회11회 댓글0건

본문

섬김은 깨달음의 길이다.(6-9-2019)


 바다가재는 치열한 서열 싸움을 합니다. 서열 싸움에서 승자가 되면, 승자는 더듬이를 위협적으로 치켜세우고, 패자는 모래를 뻐끔 뻐끔 내뿜으며 사라집니다. 승자는 최고의 보금자리와 안전한 휴식처에서 편안하게 배를 채웁니다. 또한 다른 바다가재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보금자리에서 쫓아내는 심술을 부립니다. 심지어 대장 바다 가재는 모든 암컷을 독차지 합니다. 


 이런 서열 구조는 바다가재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있으며, 인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간 사회에서 강 한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고 다스리는 서열 구조는 어디서나 찾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인간 사회에서도 서열이 정해져야 평화가 찾아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강 한자가 약 한자를 섬겨야 된다고 합니다. 주인이 종을 섬겨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접 본을 보여 주십니다. 가장 강한 하나님으로서 약한 인간인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요13:14) 


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섬김은 깨달음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의 진리, 하늘의 진리, 기독교의 진리는 우리의 이성으로 깨달아지는 것들이 아닙니다. 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성경의 핵심인지....잘 모릅니다.  그런데 섬김의 삶을 살다 보면 하나 하나 깨달아 지는 때가옵니다. 


 부모님들이 말 안 듣는 자식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하고 똑같은 자식 낳아 길러봐라. 그때 너도 내 마음 알거다” 부모님들이 우리를 사랑과 희생, 섬김으로 양육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철이 없어 부모 마음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똑 같은 부모의 위치가 되어 자녀들을 섬기면서 비로소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섬김을 자신과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너무 큰 섬김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섬김은 작은 것, 사소한 배려로 부터 시작 됩니다. 엘리베이터 탈 때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나 노약자들을 먼저 배려하는 일,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분들이 먼저 다 밖으로 나오기까지 기다려 타는 일, 다른 분들에게 엘리베이터를 양보하고 자신은 계단을 이용하는 일, 짐을 들고 있는 분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일, 복도에 주보나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줍는 일... 예수님은 이런 사소한 배려가 우리 몸에 밴 섬김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런 삶을 통하여 진리를 깨달아 알아가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