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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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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교회 작성일19-01-07 05:15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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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6-18-2017)

 

현대를 대표하는 진화론자 리차드 도킨스는 모든 생명체는 이기적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 때문에 자연과 사회에서 경쟁하며,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은 살아남고, 경쟁에서 진 사람들은 도태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선과 악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약한 자를 보호하고, 장애인을 먼저 섬기는 도덕성이 없습니다. 깊은 사고의 세계나, 영적 세계도 없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음 영적인 존재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의, 거룩, 선과 사랑을 닮아 인격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 안에는 의와 거룩과 선과 사랑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 따라, 창조 하셨을까?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그들로 우리의 본성을 드러내게 하여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집짐승과 온 땅과 땅위에 사는 온갖 동물을 돌보게 하자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을 닮게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본성을 드러내게 하셨다.(1:26-28)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자신의 본성을 들어내시기 위함입니다. 언제 하나님의 본성이 들어납니까? 누군가를 섬기고 돌볼 때입니다.

 

작년에 읽었던 책 한권이 있습니다. “낯 선이와 느린 춤을..”(Slow Dancing with a Stranger)이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알츠 하이머병에 걸린 남편을 집에서 19년간 간병한 메릴 코머라는 여자 분입니다. 남편 하비는 미 국립 보건연구원 소속 저명한 의학박사였습니다. 그런 남편이 1996년 알츠 하이머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그런 남편을 국가 보호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19년간 돌보았습니다.


그녀는 그의 책 중간 중간에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토로합니다. 치매는 잔혹한 병이다. 나는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며 힘겹게 겸손을 배웠다. 내가 온갖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알츠하이머로 인한 음울한 슬픔이 항상 집안 분위기를 짓누르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손자 손녀들의 조건 없는 사랑이 나를 구원하여 주었다. 할머니라고 부르는 손주들을 상대하면서 나는 힘을 얻었다. 친구들이 하비를 요양 시설에 맡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하비도 너처럼 했을까? 너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지는 않았을 거야시간이 지나니 점차 이런 질문도 부질없어 졌다


진짜 중요한 질문은 하비가 내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다. 내게 중요한 건 인간으로서 신뢰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한다고 느끼는 일들이 무엇인가 이다.